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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국내 사건

여가부 폐지 ‘공개토론’ 제안한 이준석 송영길은 무반응

by 강사 이지원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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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대표 이준석이 9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각 당을 대표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사안을 놓고 방송에 나가 “공개토론" 할 의향이 있다는 밝혔습니다. 여가부 폐지를 당론으로 정한 모양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주장)할 경우”를 전제로 토론을 제기한다며 위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의당을 향해 "어차피 매번 비슷한 이야기를 할 정의당은 이번 토론에 해당 사항이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아직 이루어질지는 미지수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무반을으로 일관 중입니다.

 

이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는 지난 1월 7일에 이준석 대표 본인이 주장해 온 여가부 폐지 공약을 내세운 데 대해 더불어 민주당이 직접적인 대응 자제를 하고 나오자 이를 재차 부각하려는 의도라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 글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강민진 청년 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의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즉각적인 비판 태세에 나섰습니다. 강민진 대표는 "페미니즘 관련 토론을 하자면서 페미니즘 정당은 빼놓고 하자는 심보"라며 "왜? 자신이 없으신가"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서 그는 "여가부 폐지에 명분을 얻고 사회적 합의까지 이루려면 민주당보다 정의당이랑 토론해 이기셔야 한다"면서 "국민의 힘은 안티 페미고, 민주당은 가짜 페미와 안티 페미 사이를 우왕좌왕하는 포지션이니, 둘이서 토론해봤자 뭐 하느냐"고도 적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죄다 개가 물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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