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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에 출연한 유인나 역사스페셜 출연 반대 목소리 배우 불매 조짐

by 강사 이지원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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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에 출연한 유인나 역사스페셜 출연 반대 목소리 배우 불매 조짐
사진 출처 : 스포츠 경향

설강화의 뜻과 논란에 대한 정리

 

계속되는 설강화 논란이 잠잠해질 줄 모릅니다. 아니 오히려 그 불씨는 이제 출연배우에게까지 번져 배우 불매라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엔 그동안 관리를 잘 해왔던 배우 유인나의 역사물 내레이션 출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설강화에 출연했던 유인나는 KBS에서 방영중인 UHD 역사스페셜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박물관의 안내자인 신라시대 토우의 목소리를 맡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인나가 이번에 맡은 토우는 사실상 역사스페셜의 진행자 역할이죠. 이와 함께 KBS는 "여기서 유인나는 유물에 관한 설명과 함께 감상을 반복하는 대신, 차분하고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났죠. 많은 사람들이 역새왜곡에 휩싸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한 유인나가 하필 역사스페셜에 나오는 것을 보고 부정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JTBC는 조금 더 지켜보면 그게 아니란 입장이지만 이미 여러 가지 논란거리를 만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죠.

 

유인나 배우는 문제의 설강화에서 외과의사 강청야 역을 맡았습니다. 이 캐릭터는 극에서 새로운 변곡점 그러니까 극적 전개의 중심에서 있다는 설명입니다.

 

역사스페셜 논란에 대한 시청자 의견

 

설강화에 출연한 유인나 역사스페셜 출연 반대 목소리 배우 불매 조짐
사진 출처 : 스포츠 경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녀 유인나가 공영방송의 역사물 진행에 나와야 하느냐 이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스페셜' 시청 게시판에는 유인나의 내레이션 참여 취소를 요청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청자라고 밝힌 주 모씨는 "프로그램 이르만 역사 스페셜이지 역사의식이라곤 하나도 없는 모양"이라며 비꼬았고, 공영방송의 취지를 잃은 지 오래라지만 역사 미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역사 프로그램 성우로 기용하는 행태가 어이없어할 말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모씨는 유인나는 안기부 독재정권의 미화 그리고 심각한 역사왜곡으로 역사와 신성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설강화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역사에 무지하고 역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배우를 역사스페셜 내레이션으로 쓰는 것은 심히 모순적인 상황이란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스포츠 경향

이제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은 오히려 KBS 제작진에게로 쏠리는 모양새입니다. 한 누리꾼은 "장난치느냐 방송사도 출연자도 시청자 의견을 무신한다" KBS 전체가 역사관에 어긋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드라마 스태프 A 씨의 주장과 그에 따른 또 다른 논란

 

스태프였던 A씨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설강화’에서 운동권 학생을 전혀 비하하지 않지만 반대로 비하하면 안 되는 것이냐. 군인들의 일탈에 대한 창작은 허용돼도 운동권 학생의 이면을 그리는 것은 심지어 상상으로 라도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이냐”라고 한 거죠.

 

이에 대해 역시 자신도 2013년부터 드라마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B 씨가 지난 25일 클리앙에 반대의 글을 올리면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운동권 학생을 상상으로라도 비하하면 안 되느냐"는 발언은 무식한 사람의 생각 없는 발언으로 치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배우들을 비난하지 말라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스태프들은 드라마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채용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배우는 그렇지 안 하고 하면서 배우는 언제나 항상 대본을 읽어 본 뒤 작품을 고른다고 했습니다. 정해인의 경우도 이번 작품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하면서 배우는 직업 자체가 대본을 읽어 본 뒤 작품을 고르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도 했죠.

 

그러면서 “정해인 정도 되는 스타 배우라면 ‘설강화’ 말고도 다른 대본도 많이 들어왔을 테고 ‘먹고살기 위해’ 작품을 택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번 ‘설강화’ 사태에서 가장 비판을 비할 수 없는 직군이 배우이니 ‘배우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저도 한번 설강화를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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